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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품 일련번호 주변을 사진 찍어두고 영수증을 보관해야 하는 까닭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테스트 중 이미 구입한 비디오 카드(이엠텍 제논 지포스 GTX 1060 슈퍼 제트스트림 D5 6 GB)의 구체적 제원을 다나와 페이지에서 파악하다가 이 제품 구매자에게 사은품으로 게임용 키보드를 준다는 내용을 보고는 이엠텍의 홈 페이지에 접속하여 서식을 작성하려 했더니 까다롭더군요. 다른 거야 그냥 입력하면 되지만 비디오 카드 뒷면에 붙어 있는 딱지 - 일련번호(s/n) 등 기재 - 와 영수증 사진을 찍어 신청서에 첨부해야 합니다.
이게 그리 간단하지 않죠.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어야 하고, 제품 일련 번호는 보통 책상 아래에 있는 pc 전원을 완전히 끄고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 컴컴한 곳에서 불편한 자세로 pc 케이스를 열어 비디오 카드를 분리해서 사진을 찍고는 다시 장착하고 케이스를 닫고 나서 전원을 켜서 부팅한 뒤 신청서를 꼼꼼히 읽어보면서 작성해야 합니다.
가게나 온라인 쇼핑 몰에서 살 때 그냥 끼워줄 일이지 사후에 이렇게 요구하면서 사은 행사하는 회사도 조금은 밉지만 일단 신청 완료했습니다.
어쨌든, 이걸 교훈 삼아 향후 어떤 제품을 사도 그 일련번호를 적거나 사진으로 남긴 뒤 설치하고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