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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갤노트 7 홍채 인식 기능, 주인 어떻게 알아보나

1. 홍채나 지문이라고 써야 할 경우에 ‘지문 인식’를 마구 써서 읽다 보면 아주 거슬린다. 인간의 지문이나 홍채 정보가 인증 준거가 되고 지문 인식 기능이나 홍채 인식 기능을 갖춘 기기가 스캐너를 통해서 인식한 정보를 토대로 인증하는 것이다.

2.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3.기존에 사용되는 -> 이미 사용되고 있는, ‘기존’(旣存)이라는 말은 어떤 명사를 수식하거나 한정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인데 이것을 부사어처럼 사용하고 있다. 완전한 엉터리다. 부사어로 쓰려면 ‘이미’라는 말을 쓰면 될 것인데 왜 촌스럽게 이러는지 모르겠다.
영어는 잘할 지 몰라도 모국어 구사 능력은 개판 수준인 기자, 특히 IT 언론사 기자들...
자칭 IT 전문가들의 칼럼 중에도 무슨 말인지 모를 용어를 남발하여 요지 자체를 이해하기 어려운 글도 꽤 있다. 정신 차려, 이 친구야.


갤노트 7 홍채 인식 기능, 주인 어떻게 알아보나
25 cm 이상 띄워야, 등록할 땐 안경 벗어야
지디넷 코리아 | 정현정 기자 (iam@zdnet.co.kr) | 입력: 2016.07.29.15:26 | 수정: 2016.07.2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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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외 매체를 통해 홍채 인식 기능을 구동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 갤럭시 노트 7의 홍채 인식 기능을 사용할 때 주의 사항을 표기한 문구가 담긴 캡쳐 화면이 유출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 직사 광선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작동할 때 ▲ 안경, 선글래스, 컬러 콘택트 렌즈나 서클 렌즈를 착용했을 때 ▲ 눈이 부어 홍채 일부가 가려졌을 때 ▲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했을 때 ▲ 기기가 흔들릴 경우 ▲ 기기가 얼굴보다 아래 있을 때 기기가 홍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25~35cm 거리를 두고 홍채 인식이 이뤄져야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홍채 인식 기능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눈을 스캔하기 때문에 콘택트 렌즈는 물론 선글라스를 껴도 개인을 식별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경을 착용하면 자칫 빛 반사로 인식률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렌즈를 착용하면 제대로 된 홍채 패턴을 인식할 수 없어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울 수 있다. 지문 인식의 경우에도 장갑을 끼거나 손에 물이 묻었을 때 등 여러 조건에서 인식이 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 “잠금 해제보다는 금융 결제 등에 더 유용”

이처럼 사용에 제약이 따르는 만큼 업계에서는 홍채 인식 기능이 지문 인식 기능처럼 잠금 해제 등에 범용적으로 쓰이기 보다는 뛰어난 보안성을 바탕으로 금융 결제나 본인 확인 등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기능에 이중 보안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비밀 번호, 패턴 암호, 지문과 함께 홍채가 추가되면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와 연계해 보안성을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홍채는 지문보다 패턴이 훨씬 더 복잡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다고 보지만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보면 카메라 초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면 인식이 되지 않는 등 여러 제약 조건이 있다"면서 "사용에 다소 불편이 있는 만큼 홍채 인식 기능 그 자체가 기본 보안 옵션으로 대중화 될 가능성 보다는 특별히 보안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 패턴이나 암호, 지문을 1차로 한 후 2차로 홍채를 추가하는 식으로 보안성을 강화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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