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북한 모스크바 유학생 ‘집단 망명’ 사건, 그 후... (티스토리 편집기 테스트, 우분투 15.10 베타, 파이어폭스 40.0.3)
[토요판] 커버 스토리 / ‘잊혀진 망명자’ 한진과 그의 친구들 1958년 모스크바 북한 유학생 집단 망명 한진을 비롯한 8인의 운명과 고려극장알마티(카자흐스탄) / 글·사진 박유리 기자 nopimuli@hani.co.kr, 자료사진 김병학 시인 제공 1956년 11월 북한 국비 유학생인 정린구, 김순자, 허웅배, 한대용(한진), 리경진, 김종훈, 리진황이 소련 전연맹국립영화대학 기숙사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2년 뒤 벌어질 운명의 소용돌이를 예감하지 못한 채 즐거운 한때를 남긴 흑백사진이다. 1951~58년 영화대학을 다녔던 유학생 10명 가운데 8명이 1958년 북한 국적을 버렸다. 사진 속 유일한 여성인 김순자를 제외한 6명과 연출과 학생 최국인, 촬영과 양원식이 국적을 포기하고 무국적자의 길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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