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처에 사기꾼이다. 권력형 사기꾼, 기업형 사기꾼, 과학자형 사기꾼, 푼돈 사기꾼...
천연 제품이라더니... 인기 모발 영양제에서 발암 물질
MBC | 조윤정 | 기사 입력 2016-07-30 20:11 | 최종 수정 2016-07-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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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영양제는 특히 다른 제품보다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고 알려지면서 두세 배 비싼 값을 받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사용할 때 매운 연기가 난다는 건데 영양제를 머리에 바르고, 고열의 기기로 머리카락을 펼 때 상당한 양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00 모발 영양제 사용자]
"눈도 아주 맵고, 일단 코가 많이 매웠어요. 숨 쉴 때, 그 연기를 확 먹고 나서 머리가 갑자기 아파지고…."
하지만, 독한 연기도 천연 성분이라며 문제없다고 홍보하면서, 심지어 임신부에게 사용하는 미용실도 있습니다.
[000 미용실]
"임산부한테도 권하고 있어요. 유기농 성분이에요. 양파나 파 같은 것 다듬을 때 나는 냄새처럼 굉장히 매운 냄새가 나거든요."
과연 그럴까.
이 영양제에 들어 있는 메틸렌 글라이콜.
제품 효과를 오래 유지해주는 핵심 성분인데,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와 물이 결합한 형태입니다.
열을 가하면 물과 분리돼 포름알데하이드 증기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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