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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마트 폰 바꾸지 마세요. 습관을 바꾸세요.

기자라 하더라도 해당 분야에 정통하지도 못하면서 공개적으로 어슬픈 조언을 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
바이러스 혹은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그 즉시 해야 할 것은 전원을 끈 다음 기기마다 정해진 방법 - 전원 버튼과 볼륨 다운 또는 볼륨 업 버튼을 동시에 누른 채로 기다린다. 기기에 따라서는 이런 버튼에 더해서 홈 버튼까지 누르고 있어야 한다. iOS 기기는 DFU 모드에서 작업하거나 설정 메뉴 중 재설정 메뉴로 들어가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는 옵션을 선택한 뒤 옃 가지 비밀번호를 제대로 입력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 에 따라 복구 모드로 들어가서 공장 초기화를 수행하는 것이다. 잘 모르면 기기 전원을 완전히 끄고 나서 서비스 센터로 가서 공장 초기화해 달라고 하는 게 더 안전할 것이다.
배터리를 빼라고 하는데 요즘 기기는 배터리 일체형이라 분리하지 못하는 게 많고 배터리를 뺄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떤 경우라도 평소 소프트웨어(펌웨어) 업데이트 학인을 하는 습관을 기르고 주요 데이터는 백업해두는 것이 필수다. 안드로이드 기기건 iOS 기기건 자체 자동 백업 옵션을 켜놓은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 공장 초기화를 하고 나서 설정을 다시 할 때 기본적인 앱과 그 설정은 복원된다. 일부 설정은 다시 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애지중지하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은 이런 식으로 복원되지 않으므로 평소 백업 앱을 통해 (pc 하드디스크나 용량이 큰 OTG 메모리에) 백업해두어야 한다.
그 외 주요 내용을 여기에서 다루기 위해 논평을 더하는 것은 아니므로 생략한다.

스마트 폰 바꾸지 마세요. 습관을 바꾸세요.
SBS | (사진: 게티 이미지 / 이매진스) |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 입력 2016.08.01. 17:15 | 수정 2016.08.01.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