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얼마 지났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지었느냔가 문제다. 지은 지 20년만 지나면 노후 주책(아파트)로 취급하고 재개발 운운하는 한국 풍토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지난해인가 호주의 어떤 이는 99년 된 집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
곧 비워주어야 할 우리 집은 1979년에 지어서 만 39년 지나서 벽면 일부 결로로 빗물이 스며들지만 아직은 살 만하다. 하지만,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하면 허약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교환 가치가 사용 가치를 압도하는 세상이지만 낡아서 집값은 0이라도 땅값은 살아 있으니 언제고 활용하기 위해서 보유하는 게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전국에 빈집 106만 9,000 호... 미분양 아파트, 노후 주택 양극화
한겨레 |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 등록: 2016-09-16 10:54 | 수정: 2016-09-16 10:57
전국 빈집 해마다 큰 폭 증가 81만 9,000 호→ 106만 9,000 호
아파트 공급 증가 탓 미분양 아파트 크게 늘어
전남·북, 경남·북은 30년 이상 노후 주택 빈집 비율 4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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