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대규모 집단소송 대상
원가에 이미 수익 포함... 3조 원 미리 챙긴 한전
한상우 기자 (영상 취재: 주용진·배문산 / 영상 편집: 유미라) | 입력: 2016.09.28 20:33 |수 정: 2016.09.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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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국전력이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전기요금 총괄 원가 정보입니다.
총괄 원가는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총비용입니다.
이 가운데 ‘적정 투자 보수’ 항목이 눈에 띕니다.
[한전 관계자 : (적정 투자 보수는 뭔가요?) 마진이라는 표현이 정확하지는 않는데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전은 매년 전체 원가 산정 시 적정 투자 보수를 5.8%에서 8.9%까지, 3조 2천억 원에서 3조 8천억 원까지 포함해왔습니다.
3조 원 넘는 수익을 미리 원가에 끼여 넣은 셈입니다.
한전은 그러면서 가정용 전기를 원가보다 싸게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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