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이면 글이고 게시물이면 게시물이지 ‘게시글’은 또 뭔가? 이 밖에 글의 종류에 관한 인터넷 신조어들이 꽤 많은 걸로 아는데 좀 황당하다. 비판글, 입장글...
2. 작은 것이 아름답듯이 괸리자가 수시로 메일이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전 세계 수 십 억 사용자가 쓰는 곳인데 관리자가 있다 한들 꼼꼼한 관리가 가능할까? 질문이 있어도 답변 구하기가 보통 어렵지 않다. 때로 본인 인증을 하기 위해 주민등록증 복사해서 주민등록번호는 모자이크 처리해서 보내고 할 때는 관리자가 응답하는 걸 경험한 적이 있다.
게다가, 본사는 모르겠지만, 한국 지사는 구글이든 마이크로소프트든 페이스북이든 영업망(소프트웨어 판매 혹은 광고 유치 업무?)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보기엔 고객(사용자)와 인터랙티브한 관계가 없는 이런 형태는 결코 오래 갈 수 없다. 저커버그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전에 어떤 글인가 인터뷰에서 인터넷 서비스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그런 요지로 얘기한 적 있다) 한때 반짝 벌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지...
툭하면 삭제, 페북은 왜 이의 신청도 안 받나?
게시물 복원, 이의 제기 창구 없고 삭제 사유도 알려주지 않아... 오픈넷 “정당한 게시물도 신고, 차단 우려”
미디어 오늘 | 정철운 기자 pierce@mediatoday.co.kr | 2016년 08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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