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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요 며칠 새 새롭게 알게 된 것: 디스플레이 포트 케이블

사용하던 IBM 씽크패드 600X 노트북과 데스크탑 pc가 2007년 여름 거의 동시에 죽어버리는 바람에 당장 급한 일을 처리하지 위해 삼보 노트북을 임시로 빌려 쓰거나 후지쓰, 델의 제품을 구입해서 테스트하다 반품하는 등 궁색한 생활을 하다 최종적으로 장만한 게 현재 쓰는 데스크탑이다. 쓸데없이 비싼 제품은 쓰지 않지만 싸구려도 쓰지는 않는 내 스타일에 딱 맞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웨스턴 디지털과 시게이트의 하드디스크 두 개 소모하고 비디오 카드를 교체한 것 외에는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조건에서 한계를 역력히 드러내어 교체 혹은 업그레이드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데 정이 들어 그런지 아직은 버리고 싶지 않다.
리눅스 개발자 동향을 따라가다 보니 비디오 관련 변화가 두드러져서 일상적으로는 쓰지 않더라도 테스트 목적으로라도 사용할 비디오 카드가 필요해서 이번에 큰 맘 먹고 Nvidia Geforce GTX 1060(이엠텍 제조)를 구입하였다.
이에 대한 내용은 이후에 다루면 되는데 여기서는 디스플레이 포트 이야기만 하기로 한다. 이건 포트가 DVI 하나, HDMI 하나 디스플레이 포트가 세 개다. DVI나 HDMI는 신물 나도록 써와서 별 흥미가 없었고 이 디스플레이 포트에 관심이 쏠렸다. 무엇인지는 알지만 실제로 쓰지는 않았으니 실제로 적용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디오 카드 포트를 유심히 보다가 전에 모니터 제조사(알파스캔)에서 받아둔 디스플레이 포트 케이블을 꺼내 pc와 모니터를 연결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는데 한번 쑥 들어간 케이블 접속부가 빠지지 않았다. DVI나 HDMI 접속부는 빼기도 쉬운데 이건 어떻게 해도 빠지지 않았다.
무리하게 다루면 안되기 때문에 가만히 생각해보다가 제조사가 빠지지 않게 만들었을 리가 없다는 결론을 내고는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접속부 어느 부위에 볼록한 면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걸 누르면서 빼니 쉽게 빠져버렸다. 바보 도 터지는 순간이었다. ^^

디스플레이포트.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2016년 9월 7일 (수) 08:17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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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 7 September 2016,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