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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더 세고 강한 ‘김치 유산균’... 대장암 막는다

더 세고 강한 ‘김치 유산균’... 대장암 막는다
SBS | (영상 취재: 이원식·, 설치환 / 영상 편집: 김지웅 / V : 신소영)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 입력 2016.07.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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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발효 과정은 배추와 무를 소금에 절여 잡균을 제거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김치는 익으면서 맛이 변하고, 성분도 달라집니다. 갓 담근 김치가 일주일 정도 지나면 바이셀라 균이 가장 많이 자라납니다. 바이셀라 균은 동물 실험에서 위암 예방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2주에서 3주 사이에는 장을 청소하는 효과가 있는 류코노스톡 균의 비중이 높아집니다.
3주 이후 김치에서 신맛이 강해지면 잘 알려진 락토 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합니다. 김치의 락토 바실러스 균은 최근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가진 /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 (김치 유산균은) 내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많이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면역 세포들이 유산균에 의해 자극받아서 활성화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달 이후 김치의 신맛이 더 강해지면 유산균 같은 유익한 균은 대폭 감소합니다. 하지만 식초와 비타민, 효모 단백질 같은 필수 영양 성분이 풍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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