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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참고 자료: 인텔, LG전자 10 나노 모바일 SoC 파운드리 생산

인텔, LG전자 10 나노 모바일 SoC 파운드리 생산
전자신문 | 한주엽 반도체 전문 기자 powerusr@etnews.com | 발행일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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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LG전자와 10 나노 모바일 시스템 온 칩(SoC) 위탁 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대만 TSMC 공장에서 칩을 생산했었다. 칩 생산 공장을 인텔로 바꾼 이유는 TSMC 파운드리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과 인텔의 적극적 구애 등이 맞물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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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텔은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된 영국 ARM의 `아티산` 물리 IP(생산 공정용 지적자산)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ARM 코어를 활용하는 팹리스 고객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다. ARM 코어 기반 SoC를 생산하려면 파운드리도 관련 지적 재산권(IP)을 사와야 한다.
인텔과 ARM이 협력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은 업계에선 그야말로 `깜짝 발표`로 여겨지고 있다. 독자 ×86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보유한 인텔은 그간 ARM과 관련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파운드리 고객사 유치를 위해 보다 유연한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인텔은 이번 협력으로 파운드리 사업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인텔은 중국 2위 팹리스 업체 스프레드트럼의 차세대 칩이 자사 14 나노 공정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2014년 스프레드트럼 모회사인 중국 칭화유니 그룹에 15억 달러를 출자하고 지분 20%를 취득한 바 있다. 당시 스프레드트럼이 인텔 공장에서 칩을 생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인텔은 지난 2013년 미국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업체 아크로닉스의 22 나노 칩을 시작으로 파운드리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네트로놈도 인텔 공장에서 22 나노 네트워킹 칩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 인수한 세계 2위 FPGA 업체 알테라의 칩도 인텔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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