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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참고 자료: SKT-인텔, 실시간 소통 IoT 기기 개발

SKT-인텔, 실시간 소통 IoT 기기 개발
MoU 체결, WebRTC 기술 적용
지디넷 코리아 | 백봉삼 기자 (paikshow@zdnet.co.kr) | 입력: 2016.08.17.08:58 | 수정: 2016.08.17.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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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는 직장 생활을 하는 두 아이의 엄마 이씨(37)는 얼마 전 IoT 기기가 탑재된 인형을 딸에게 선물했다. 딸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와 싸우고 울면서 인형의 코를 누르자, 직장에 있는 이씨 스마트 폰의 앱이 활성화 됐다. 이씨는 인형의 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인형의 입에 달린 스피커를 통해 아이를 달랠 수 있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반도체 칩 제조사인 인텔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기술이 탑재된 사물 인터넷(IoT) 기기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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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는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음성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제정한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인 WebRTC를 IoT 기기에 적용하면 스마트 폰을 이용하지 않아도 영상-음성 통신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 전문 업체가 이 기술을 이용해 주문 전용 IoT 기기를 만든다면 고객은 버튼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고 통화할 수 있다.

양사는 인텔의 IoT 기기 제작 보드인 '에디슨'에 WebRTC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이를 통해 PC와 스마트폰 탑재에 한정됐던 WebRTC 영역을 다양한 IoT 기기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에디슨 보드는 새로운 IoT 제품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인텔의 초소형 컴퓨팅 모듈이다.
SK텔레콤은 작년 12월 WebRTC를 상용화하기 쉽도록 업그레이드한 'PlayRTC'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PlayRTC를 이용하면 고가의 서버 구축 없이 적은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출시 및 운영 할 수 있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개발자 센터를 통해 WebRTC 개발 도구(x86 CPU用 WebRTC SDK)를 개발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IoT 개발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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