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獨 도이체방크 시총 45% 날아가... 브렉시트는 유럽 은행 시스템 개혁할 기회

사돈 남 말 하지 마시라.
영화 '빅 쇼트'(The Big Short) 말미에서는 (제너럴 일렉트릭과 시티은행의 주식이 휴지가 되어 있을 무렵)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모기지 론 관련 CDO에 반대로 베팅해 거액을 챙겼던 '괴짜' 천재들 중 벤이 미국 정부에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조언하겠다고 했으나 거절 당하고 세무 조사는 물론 FBI의 조사까지 받았으며 정부가 이른바 '양적 완화 정책'으로 막대한 공적 자금을 풀어 대형 (투자)은행이 기사회생하자 은행 개혁 조치를 저지하기 위한 로비를 하여 본질적으로는 이전과 다름없는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은행 임원 중 구속된 이는 세계적으로 CSFB 회장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작중 화자가 냉소적으로 이야기한다.

[Weekly BIZ] 獨 도이체방크 시총 45% 날아가... 브렉시트는 유럽 은행 시스템 개혁할 기회
조선 비즈 | 마크 길버트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 입력 : 2016.07.09 03:05
구제 금융 쉬워지도록 EU 각국에 재량권 줘야
공적 자금 투입할 땐 납세자 보호 장치 필요
...
이 모든 사실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유럽이 은행 시스템을 제대로 개혁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터진 뒤 미국은 신속하게 금융 기관의 옥석을 가렸다. 재무제표를 개선하는 작업을 시행했고 새로운 금융 규제를 도입했다. 반면 유럽은 개혁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