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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공기청정기 필터 유해 논란속 학교 청정기는 관심 밖

1) 1만4천여대 -> 1만 4천여 대
2) 점검 제대로 안돼 -> 점검 제대로 안 돼
3. 2천315교 -> 2천 315개교 혹은 2천 315개 학교
4) 발표 이틀이 지나서야 -> 발표 뒤 이틀이 지나서야

* 427개 1만 4천여 대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인가? 도 교육청이나 학교 현장 교육 관료들의 무산안일주의혹은 보신주의를 재확인하는 것같아 씁쓸하다. 큰 문제 없는데 일선 학교에 공문을 왜 보내며 공문을 받은 일선 학교에서는 공문 내용조차 모른다? 이런 걸 개판이라고 한다.

공기청정기 필터 유해 논란속 학교 청정기는 관심 밖
경기 학교 공기 정화 장치 1만 4천여 대 점검 제대로 안 돼
(수원=연합뉴스) | 이영주 기자 young86@yna.co.kr | 입력 2016.07.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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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기도 내 초·중·고교 및 특수 학교 2천 315개교 중 공기정화기(청정기 또는 살균기 등)를 설치한 학교는 총 427개교(18.4%)이다. 설치 대수는 초등학교가 7천 853대, 중학교 2천 565대, 고등학교 3천 774대이다. 이 가운데 실제로 가동되는 공기 정화 장치는 8천 536대(59.7%)이다. 공기 정화 장치의 제조사나 사용된 필터 종류는 파악하지 않고 있어 최근 환경부가 회수 수거 조치 한 항균 필터가 학교에 얼마나 보급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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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은 환경부 발표 뒤 이틀이 지나서야 각 지역 교육청과 고등학교에 'OIT 검출 논란 관련 공기청정기 필터를 점검하라'는 두 줄짜리 공문을 보냈고, 이것이 '유해 필터 논란에 대한 대책'의 전부다.
도 교육청의 공문이 나갔지만 보건실 등에 공기청정기를 둔 A 중학교를 비롯한 일부 학교는 청정기 필터가 회수 대상인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있다. 수원의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그런 공문이 왔는지도 몰랐다. 뉴스 보고 걱정을 하긴 했는데 우리 학교는 해당 사항이 없는 것 같다. 이제부터 한번 살펴봐야겠다"고 답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10년 감사원 감사 이후 학교 내 무분별한 공기 정화 장치 설치가 금지돼 공기청정기를 보유한 학교가 그리 많지 않다"며 "학교가 정기적으로 필터 관리를 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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