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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설탕 제조 업체서 1급 발암 물질 ‘무단 배출’ 의혹, 경찰 수사 (종합 2보)

설탕 제조 업체서 1급 발암 물질 ‘무단 배출’ 의혹, 경찰 수사 (종합 2보)
(울산=연합뉴스) | 김근주 기자 canto@yna.co.kr | 입력 2016.08.16. 18:12
다이옥신 배출한 울산 삼양사 스팀 생산 시설 운영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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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을 저감하려면 활성탄을 투입해 흡착해야 한다.
다이옥신 0.1 나노그램 이하 기준을 충족하려면 시간 당 활성탄 4.08 ㎏을 투입해야 해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5만 8천 ㎏이 필요하지만 에너원은 8천 300 ㎏ 밖에 활성탄을 구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에너원이 나머지 활성탄 5만 ㎏가량을 구입·투입하지 않아 2억 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에너원을 압수수색해 활성탄 구입 관련 서류, 운영 일지 등을 확보했다. 삼양사에는 스팀 생산량 관련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에너원은 무단 방출, 삼양사는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입건 대상자를 가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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