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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국립민속박물관 홈 페이지 '단오' 서술 유감

* 아래에서 '부분'은 대목으로, '더 위'는 더위로, '썩어서'는 섞어서로 수정해야 한다. 이 페이지 맨아래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하여 그쪽 직원에게 수정 요청을 했는데 지켜보아야...
자세히 보면 이것 외에도 띄어쓰기에 문제가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다른 곳도 아닌 '국립민속박물관'의 웹 페이지가 이런 모습이라면 다른 정부 기관 홈 페이지는 어떨지 불을 보듯 뻔하다.


열두 달 세시 풍속 중 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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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立夏)와 소만(小滿)을 지나 음력 오월(五月)이 되면 태양의 열기가 뜨거움을 더해 간다. 오월의 절기(節氣)로는 망종(芒種)과 하지(夏至)를 들수있다. 절기는 태양의 운행에 기초를 둔 것 이며, 농사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예컨대 망종은 보리나 벼와 같이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 을 거두거나 모를 내는 절기이며, 하지는 낮시간이 가장 긴 절기를 말한다. 이 시기의 농사력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오월조의 농사관련 부분에 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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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도구로 단오 무렵이면 더 위가 찾아오니, 이날 부채를 만들어 왕에게 진상한 것을 '단오선'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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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가 제철인 단오무렵이면 앵두화채를 만들어 먹기도 하며, 아이들의 주전부리로 옥수수나 쌀 등을 튀겨 주기도 한다. 또 이 날은 새 쑥을 넣어 만든 떡으로 차례를 지내는 것이 상례이다. 제주도에서는 보릿가루에 누룩을 썩어서 부풀게 만든 기루떡과 곤떡·새미떡·인절미·표적·율적·해어·실과 등을 제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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