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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지구에서도 산소 마스크 써야 할지 모릅니다"

‘절체절명의 풀어야 할 숙제’ -> 절체절명의 숙제

"지구에서도 산소 마스크 써야 할지 모릅니다"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와 불보듯 뻔한 온난화가 불러올 재앙
아시아 경제 |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 입력 2016.08.02. 11:03 | 수정 2016.08.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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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해결은

기후 변화 전문가들은 해결책으로 ‘경감과 적응’을 내놓았습니다. 경감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화석 연료 사용과 자동차 매연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지 못할 것이란 진단입니다. 지난해 파리기후 변화 협약에서 각국은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각 나라의 상황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문제는 이 협약은 강제할 수 없고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각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그동안 이산화탄소 배출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미국과 유럽입니다. 산업 혁명과 자본주의의 대량 생산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원인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다른 국가보다 더 많은 정책적 지원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세 번째로 제시된 해결책은 에너지 혁신입니다. 지금의 에너지 대책으로는 절대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화석 연료 대신 재생 에너지를 확대하는 곳으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많은 이들이 동의합니다. 풍력, 지열, 바이오 연료 등 새로운 에너지 개발은 물론 이 같은 기술 개발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지구 온난화는 이제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70억이 넘는 전 세계 지구촌 앞에 놓여있는 절체절명의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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