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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해외 원화 결제에 관한 착각 해외에서 물품을 사고 결제할 때는 반드시 현지 통화로 해야 한다는 것을 깜박 있고 원화로 두 건 결제했는데 사용하는 카드 회사에서 SMS로 경고를 두 번 보냈다. “... 해외 원화 결제는 5~10 %의 추가 수수료 등이 발생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으로 해외 결제하는 게 아주 뜸해서 습관이 되지 않아 그렇기도 하지만 해외에 직접 나가서 구매하는 경우와 온라인으로 직구하고 해외 결제하는 것이 동일한 범주라는 것을 명확하게 깨닫지 못한 탓도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이라 결제 금액이 적어서 그에 대한 수수료로 5~10 %를 내더라도 얼마 되지 않지만 (그런 기회는 전혀 없어도) 고가 제품을 살 때 이랬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 최근 국내에 생긴 페이팰(Paypal Korea) 말고 미국 페이팰.. 더보기
참고 자료: [북 인터뷰] “연봉 3,600만 원 법원 서기가 15개월만에 2,600만 원의 빚을 청산한 비결”... ‘나는 빚을 다 갚았다’ 저자 애나 존스 ‘2,600만 원의 빚’ -> 빚 2,600만 원, ‘영로원의 노인’ -> 양로원 노인, 이런 식 표현에 익숙한 이가 왜 ‘연봉 3,600만 원’은 ‘3,600만 원의 연봉’라고 표현하지 않나? 반쯤은 영어 직역식 혹은 번역체 어투(문투) 표현만 의식적으로 버린다면 글이 훨씬 깔끔해질 것이다. ‘집안’은 원래 일가 친척을 뜻하는 관용어로 사용해왔는데 (황당한) 국어사전에는 일관성 없이 ‘집 안’이란 뜻도 지닌다고 기술하고 있다. 예외 없는 법칙은 없지만 어찌 된 셈인지 예외가 너무 많으면 그건 법칙이 아니다. [북 인터뷰] “연봉 3,600만 원 법원 서기가 15개월만에 2,600만 원의 빚을 청산한 비결”... ‘나는 빚을 다 갚았다’ 저자 애나 존스 조선 비즈 | 배정원 기자 | 입력: 2016.09.. 더보기
원 룸, 원룸? 2004년 5월 이후 만 12년 하고도 5개월째 살고 있는 집을 이달 말 혹은 늦어도 10월 5일까지는 비워주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일이 겹치고 추석 연휴가 너무 길어서 일정을 제대로 이행할 수가 없을 것같아서 마음만 계속 바빴다. 요즘 ‘원 룸’이나 ‘투 룸’이 뭔지도 모르고 예전에 1년 6개월 정도 살았던 서울 강남 모 고층 오피스텔 생각이나 하고 있던 내게 도시 이면 도로 여기저기 있는 작은 원 룸 빌딩 속 거주 공간은 외형 상 현대식이지만 좁아 터진 닭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창문을 열면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 주변 콘크리트 건물의 질감밖에 없어서 한 순간에 염증이 났다. 이러던 차에, 지금은 퇴원했지만 추석 연휴 기간 입원 중이던 어머니가 방 두 칸짜리 집을 알아보라고 하셔서 원 룸이나.. 더보기
신세대 고양이 모델 어제 오후 밖으로 나가다가 대문 가까이에서 본 모습이다. 검은 고양이 ‘네로’ - 길고양이인데 이웃집 어디엔가에 서식하면서 반은 집고양이가 된 놈이다. 암놈에게 네로는 맞지 않지만 암놈이라는 걸 알기 전 어릴 때부터 몇 년째 내가 마음대로 지어 불러왔던 이름이다 - 가 또 새끼를 낳았는지 네로 새끼가 새끼를 낳았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다섯 마리가 우리 집으로 건너와 쉬고 있다. 폭염과 모기로 손도 대지 못하고 방치해서 잡초만 우거진 뜨락을 숲 삼아 놀고 쉬고 있다. 선천적 방어 본능으로 가까이 가면 달아나는 게 보통인데 이 놈들은 캬메라를 들이대어도 빤히 보고 있다. 아직 너무 어려서 그런가? 디지털 줌 인 해서 피사체가 또렷하지 않다. 그동안 모이를 챙겨줬는데 곧 이사해야 해서 그 뒤로는 어떨지 모르겠다. 더보기
참고 자료: 운전자 범위만 한정해도 車 보험료 4분의 1까지 줄인다 운전자 범위만 한정해도 車 보험료 4분의 1까지 줄인다 금감원 ‘車 보험료 절약 지혜’ 배포 마일리지 특약 활용 땐 최대 35%↓ 서울경제 |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 2016-09-12 17:50:02 더보기
무제 그러고 보니 젊은 티시 이노호사는 1990년대의 이미지였네. 세월이 가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민요 하는 여성이 나와 돈데 보이 한 소절을 멋들어지게 부르는 것을 들으면서 예인은 어떤 분야든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그 철학과 지조로 한 분야를 끈질지게 밀고 나가는 것이니 가히 경하할 만하다. Tish Hinojosa Band - Aquella Noche ( that certain night ) 더보기
어린애 어제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가 막내 동생 딸내미를 보고는 불현듯 집에 두고 온 고장난 아이패드 2가 생각나 한마디 하면셔 이런저런 대화를 했는데 음식 이야기가 나와 내가 씨락국을 좋아한다면서 “너, 씨락국이 뭔지 아나?“ 했더니 뾰로통하면서 “내가 어린애인 줄 알아요?” 했다. 많이 컸다. 내가 보기엔 아직 어린애인데... ^^ 올해 중1이다. 더보기
사이비 나는 1994년 여름 부산의 골방에서 리눅스에 첫발을 디딘 뒤로 상당한 시간 동안 인터넷 유즈넷을 매개로 배우고 공부하고 가르치는 생활을 하다가 7년 동안 애벌레로 존재하다 한여름 절규하듯 노래하다 생을 마감하는 매미처럼 20세기를 마감하던 해 여름부터 새 세기가 시작되던 해 가을까지 여러 벤처 기업에 근무했다. 그러다 어느날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님을 깨닫고는 홀연히(?) 그 자리를 떠나버렸는데 16년 지난 지금 돌이켜보아도 내 정체성을 잘 모르겠다. 어쩌면 인문학도도 이니고 자연과학도도 아닌 어중개비 자체인데 자화자찬하면 경계인이다. ^^ 고등학교 3학년 결정적인 시기에 농땡이치다 대학 계열 혹은 학과를 지망하는 데 결정적인 판단 자료인 시험을 몇 차례 빼먹어 근거 자료가 없으니 당락을 최우선 순위.. 더보기
동영상 뉴스에는 동영상이 없다? [동영상 뉴스] KT, 선 없는 ‘올레 TV 에어’ 출시 전자신문 |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 발행일 2016.08.18 더보기
‘-뜨리다’와 ‘-트리다’ ‘-뜨리다’와 ‘-트리다’ 중앙일보 | 입력 2009.12.07 00:5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