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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더 세고 강한 ‘김치 유산균’... 대장암 막는다 더 세고 강한 ‘김치 유산균’... 대장암 막는다 SBS | (영상 취재: 이원식·, 설치환 / 영상 편집: 김지웅 / V : 신소영)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 입력 2016.07.20. 21:05 ... 김치의 발효 과정은 배추와 무를 소금에 절여 잡균을 제거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김치는 익으면서 맛이 변하고, 성분도 달라집니다. 갓 담근 김치가 일주일 정도 지나면 바이셀라 균이 가장 많이 자라납니다. 바이셀라 균은 동물 실험에서 위암 예방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2주에서 3주 사이에는 장을 청소하는 효과가 있는 류코노스톡 균의 비중이 높아집니다. 3주 이후 김치에서 신맛이 강해지면 잘 알려진 락토 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합니다. 김치의 락토 바실러스 균은 최.. 더보기
천연 ‘비타민 C제’ 풋고추, “뱃살 예방, 면역력 증진” 1) ‘천연 비타민 C제’는 좀 이상한 조어다. ‘천연 비타민 C 제제’? 2) 풋고추 70 g이면 몇 개란 뜻인가, 이것도 저울로 달아서 먹어야 하나? ^^ 천연 ‘비타민 C제’ 풋고추, “뱃살 예방, 면역력 증진” 코메디 닷컴 | 김 용 | 입력 2016.07.20 11:34 더보기
우스운 호칭 혹은 지칭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대형 마트에 들러 운동화 한 켤레 사려고 대폭(?) 할인 행사 한다는 2층 매장을 둘러보다가 너무 비싸서 비교적 저럼한 바지 하나 사는 걸로 갈음했다. 크리스마스 캐롤보다는 국내 가수들의 노랫소리가 더 많이 울려 퍼지던 거리 한 켠 작은 찻집에서 스마트 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유자차와 커피를 연거푸 마시고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끼고 지나간 세월 속 장면을 되새겨보기도 했는데 이윽고 거리로 나와 배회하였다. 그러다 작은 횟집에 들러 소주 한 병과 호르레기 물회를 주문하고는 창가에 앉아 있었는데 건장한 두 청년이 내게서 가까운 테이블에 앉아 대작하며 대화하기 시작했다. 그 내용으로 미루어 형, 동생 하는 사이였다. 그 중 하나가 이야기할 때 늘 ‘형이’, ‘형은’으로.. 더보기
내용보다는 그 속 표현 때문에 인용하는 글 - 굳이 살 필요 있나요?... 빌려 쓰는 공유 경제의 세계 다른 사람도 아니고 기자가 쓴 글에 비문, 맞춤법 문제,혹은 매끄럽지 못한 표현이 꽤 많아서 교정해본다. 이 기사의 제목에도 예외 없이 줄임표가 들어 있는데 거의 상투화한 것이라 일단 논외로 한다. 1. “기자의 경우 아동용 전동차를 사고 싶은데, 가격과 크기가 부담돼 망설여왔습니다. 벤츠 전동차 온라인 최저가를 알아보니 약 44만원이더군요. 지갑을 열기가 만만치 않은 수준입니다.” 속 ‘기자의 경우는’는 ‘저는’으로 고치는 것이 좋겠다. ‘군관민 시대’에 횡횡하던 ‘에또, 본인은...’같은 표현이 떠오르기도 하고 ‘...의 경우(에)는’깉은 표현도 어색하다. ‘44만원’은 ‘44만 원’으로 고쳐야 할 것이다. 2. “그때 알게 된 앱이 쏘시오 입니다. 쏘시오는 공유경제 포털로 원하는 상품을 소유하지 않.. 더보기
사이시옷 외국인들과 어린이들은 물론 일반 언중에게조차 한국어 표기를 난해하게 여기도록 하는 사이시옷을 원칙적으로 폐지하되 예외적으로 허용하자는 주장을 강력히 지지한다. 사이시옷의 원리와 적용 방법 정희창(鄭熙昌) (국립국어연구원) 사이시옷 나무 위키 | 최근 수정 시각: 2016-07-14 09:56:12+0900 ... 1.4.2. 폐지론자들의 주장 요약 한글 맞춤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이시옷 표기는 주로 발음을 기준으로 해서 후행 자음이 경음화되면 사이시옷을 적도록 의도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대부분의 한국어 화자들은 합성어에서 후행 자음이 경음화되어도 사이시옷이 표기에 반영되지 않는 것을 오히려 옳다고 여기고 있다. 즉 '등굣길', '고양잇과'를 '등교길', '고양이과'표기보다 오히려 어색하게 생각한다는 것.. 더보기
나무 도마 vs 플라스틱 도마, 뭘 써야 할까? 나무 도마 vs 플라스틱 도마, 뭘 써야 할까? 코메디닷컴 | 문세영 | 입력 2016.07.16 15:08 더보기
수사 다음에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를 쓸 때 띄어쓰기 원칙 사물을 헤이릴 때 쓰는 단위는 그 앞말(수사)과 띄어쓰는 게 원칙이고 때에 따라 붙여쓸 수도 있다고 하는데도 많은 이들은 무조건 앞말에 붙여써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단위를 붙여써서 가독성이 좋지 않다면 띄어쓰는 게 좋다. ‘국립국어원 한글 맞춤법 제5장 띄어쓰기 제2절 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열거하는 말 등’을 갈무리한 아래 화면 참조. 더보기
'들' 중독 아침에 우연히 어떤 블로그 페이지 제목을 보니 '감정들', '생각들;이 보여서 한 자 적는다. 한국어에서는 원래 어떤 사물이 복수라 하더라도 영어처럼 복수임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관행은 없고 문맥에 따라 그것이 복수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이 마을에 집이 몇 채인가?" 할 때 그냥 "몇 집(호, 가호)이다."고 하지 '몇 집들'이라고는 하지 않으며 이렇게 하면 오히려 어색해진다. 덧붙여 어떤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에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있는 가산 명사도 있고 불가산 명사도 있는데 복수형 접미사 '들'을 붙이더라도 가산 명사에 붙이는 것이지 불가산 명사, 즉 감정, 생각, 행복 등 추상명사나 대중, 민중 등 '집합 명사'에는 붙이지 말아야 한다. 이건 영어 등 외국어에서도 .. 더보기
요즘 언론사 기사의 특징 중 하나 기사 링크를 하다 보면 그 내용은 젖혀두고라도 좀 황당해질 때가 많다. 기사 제목에 웬 줄임표나 따옴표가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고유 명사를 표기하거나 통일된 표기법이 없어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나 미묘한 어감을 살리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불필요하게 남용하는 경우가 것이다. 어제 오늘 다루지 않은 언론사가 없을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포켓몬 고의 경우를 보면 거의 예외없이 기사 제목에서 '포켓몬 고' 혹은 '포켓몬 GO'로 표기하고 동일한 단어나 어구에 대해 반복할 때는 처음 쓸 때는 그렇게 하더라도 두 번째 이후는 인용 부호 없이 그대로 쓰는 게 맞는데도 본문 속에서 마저 포켓몬 고를 표기할 때면 무조건 작은따옴표(홑따옴표)를 붙인다. 이 기자 어느 나라 .. 더보기
엉터리 외국어 한식 메뉴판 바로 잡는다 기사 원문 제목 '엉터리 한식 외국어 메뉴판 바로 잡는다'는 '엉터리 외국어 한식 메뉴판 바로 잡는다'로 고치는 게 좋다. 기자들이여, 엉터리 제목 좀 달지 말라. 엉터리 외국어 한식 메뉴판 바로 잡는다 (서울=뉴스1) | 박창욱 기자 cup@ | 2016-07-13 09:30:31 송고 더보기